구월농산물검사소가 실험실을 이전, 개소했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15일 구월농축산물도매시장 유통농산물의 안전성검사를 전담하는 구월농산물검사소가 실험실을 확장 이전해 업무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전한 구월농산물검사소에는 올해 추경예산에서 14억원(국비 7억원)을 확보해 연말까지 액체질량분석기·기체질량분석기 등 최신 정밀분석 장비를 설치하고, 상주인력 7명·24시간 현장 검사체계를 유지한다. 이를 통해 구월도매시장 농산물의 잔류농약에 대한 현장 검사체계를 확립할 수 있게 됐다.
구월농산물검사소에서는 지난해 1천577건의 농산물 잔류농약검사를 실시했으며, 올해 목표는 2천 건이다.
잔류농약 검사는 현재 58항목을 실시하고 있으나 정밀분석 장비를 도입하면 286항목으로 확대된다. 또 도매시장 상품뿐만 아니라 백화점·대형마트·시장 등에 유통되는 농산물의 잔류농약 안전성 검사와 수산물 안전성 검사도 강화한다.
/한은주기자 he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