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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 노리는 젊은 눈빛’ 드디어 타올랐다

오늘 전국체전 개회식… 道 15번째·인천 14번째 입장
마니산서 921㎞ 달려온 성화 ‘꿈과 염원의 시작’ 점화

 

‘Dream of GANGWON, Glory of KOREA’

제96회 전국체육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개회식이 16일 오후 5시 강원도 강릉종합경기장에서 열린다.

‘강원의 꿈, 대한민국의 영광’이라는 대주제로 열리는 개회식에는 황교안 국무총리와 김정행 대한체육회장,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문순 강원도지사, 이재율 경기도 행정1부지사 등 내빈과 17개 시·도 선수단, 강원도민 등 2만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5시부터 시작되는 사전행사는 ‘강원을 깨우는 소리’라는 소주제로 강원도 홍보영상 상영과 관람객 레크리에이션, 태권도 시범 등이 펼쳐지고 이어 열리는 식전행사는 ‘강원(江原) : 꿈의 원천’과 ‘강원(江原) : 그 소중한 추억’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강원(江原) : 꿈의 원천’을 주제로한 식전행사1에는 ‘꿈과 염원의 시작’, ‘기원의 행렬’, ‘퍼져가는 꿈의 물길’이라는 내용으로 2018 연합합창단 및 오케스트라와 강릉 단오제 행렬, 풍물패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또 ‘강원(江原) : 그 소중한 추억’을 주제로한 식전행사2에서는 ‘추억의 사진첩’과 ‘강원도 여행’을 소주제로 강원도로 여행온 사람들은 실은 퍼레이드 퍼포먼스가 펼쳐져 강원도의 산과 바다, 계곡을 소개한다.

이어 열리는 공식행사에서는 사회자의 개식통고에 이어 차기 개최지인 충청남도 선수단을 시작으로 17개 시·도 선수단이 입장한다. 종합우승 14연패에 도전하는 경기도선수단은 15번째로 경기장에 모습을 보이고 인천시선수단은 경기도선수단에 앞서 그라운드에 들어선다.

각 시·도 선수단이 중앙무대를 중심으로 원형으로 도열하면 김종덕 장관의 개회선언과 최문순 지사의 환영사가 이어지고 대회기가 게양된다. 이어 김정행 회장의 개회사와 황교안 총리의 치사가 진행된 뒤 선수와 심판을 대표해 최종범(영월군청·육상 원반던지기)·손경미(강원도청·육상 400m허들) 선수와 현인섭 심판(육상)이 정정당당히 경기에 임할 것을 다짐한다.

공식행사 후 중앙 무대에 있던 내빈들이 본부석으로 이동하면 ‘새로운 도전의 길’, ‘겨울 요정의 선물’, ‘염원의 큐브’, ‘하나의 꿈, 하나의 목소리’ 순으로 성화맞이 공연이 펼쳐진 뒤 성화가 모습을 보인다.

지난 3일 인천시 강화군 마니산에서 채화된 뒤 735명의 주자에 의해 921.1㎞를 옮겨진 성화는 3명의 주자를 거쳐 중앙무대에 선 최종 점화자에게 전달되고 최종 점화자가 점화대로 올라가 성화를 밝힌다.

성화가 점화되면 춘천, 원주, 강릉 등 강원도내 7개 지역을 비롯해 서울, 인천, 경기, 충청 지역 등에 거주하는 대학생과 일반인 등으로 구성된 문화도민 서포터즈 250여명이 문화도민 댄스곡(웰컵투 평창)에 맞춰 플래시몹 공연을 펼친다.

강원도는 이번 범국민 문화시민 플래시몹 공연을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붐 조성 열기를 전국에 확산시키는 기폭제로 삼을 계획이다.

플래시몹 공연이 끝나면 선수단이 퇴장하고 블락비, 티아라 등 아이돌 그룹이 나와 개회식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한편 이번 전국체전은 지난 1996년 제77회 대회 이후 19년 만에 강원도에서 개최된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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