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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간 열린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효자노릇’ 톡톡

백화점 매출 전년 동기비 24%↑
온라인쇼핑몰 매출도 28.9%↑
문제점 보완 땐 발전 가능성 커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진행한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기간에 주요 참여 업체의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7천194억원(20.7%)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기획재정부는 18일 백화점,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 전자제품 유통 전문점, 편의점 등 22개 주요 참여 업체를 대상으로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관련 경제 효과를 분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백화점, 온라인 쇼핑 등 92개 업체, 3만4천여개 점포와 200개 전통시장이 참여했다. 롯데, 현대, 신세계 등 백화점의 매출은 전년보다 24.0% 급증했다.

매출증가액은 2천669억원이다. 산업부는 “최근 수년간 매출 증가가 정체된 상황에서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를 통한 백화점의 매출 두자릿수 증가는 상당히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

온라인쇼핑몰의 매출 증가액도 2천161억원으로 전년보다 28.9% 늘었다.

이는 오프라인 업체를 뛰어넘는 수치로 앞으로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가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망라한 할인행사로 발전할 잠재성이 있다고 산업부는 분석했다. 전자랜드, 하이마트 등 전자제품 유통전문업체의 매출 증가액은 353억원(20.9%)으로 집계됐다.

산업부는 “충분한 준비기간 제공, 제조업체 참여 확대, 전통시장·영세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강화 등 보완이 필요한 사항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며 “유통업체, 소비자, 제조업체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연말까지 행사시기, 기간, 행사명 등 내년도 시행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기영기자 lgy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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