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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들과 계주 역전우승 정말 기뻐요”

롤러 여고부 3천m 계주 우승 2관왕
김 희 수 (안양 동안고)

 

“동생들이 메달을 따지 못해 마음에 걸렸는데 계주에서 우승해 동생들과 함께 메달을 목에 걸어 정말 기뻐요.”

19일 강원도 강릉롤러경기장에서 열린 제96회 전국체육대회 롤러 여자고등부 3천m 계주에서 박성미(오산 성호고), 김진영(성남 한솔고), 최은솔(안양 동안고)과 팀을 이뤄 경기도의 역전 우승을 이루며 2관왕에 오른 김희수(안양 동안고)의 소감.

고등부로는 마지막 전국체전인 만큼 후배들과 함께 메달의 영광을 안고 싶었던 김희수는 지난 17일 여고부 1천m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전날 열린 T300m에서는 라인 침범으로 실격당해 다관왕 도전에 실패한 뒤 후배들과 나선 계주에서 최종 주자로 나서 마지막 코너에서 전남선발을 따돌리고 역전 우승을 이뤄냈다.

지난해 전국체전 여고부 1천m에서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한 김희수는 롤러 주니어 국가대표이기도 하다.

김희수는 “초교 4학년 때 롤러 선수로 첫 대회에 출전, 금메달 2개를 땄던 장소가 바로 강릉경기장이어서 감회가 남다르다”며 “롤러가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에서 정식종목이 아니어서 안타깝지만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을 목표로 앞으로 더 열심히 훈련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유성열기자 mul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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