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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맥 터진 경기도, 벌써 ‘1위 굳히기’ 돌입

체조·육상·사격 등 전 종목 강세
사전경기부터 선두자리 굳게 지켜
검도, 서울 제치고 4년만에 패권
근대5종 김선우 등 22명 다관왕

 

경기도가 제9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14연패에 한 발 더 다가섰다.

도는 19일 강원도 일원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44개 정식종목 중 15개 종목이 종료된 가운데 금 86개, 은 83개, 동메달 91개로 종합점수 1만6천468점을 획득하며 서울시(1만5천11점·금 61, 은 68, 동 56)와 경남(1만2천578점·금 59, 은 51, 동68)을 따돌리고 사전경기부터 이어온 선두자리를 굳게 지켰다.

인천시는 금 42개, 은 38개, 동메달 37개로 8천349점을 얻어 전날 11위에서 12위로 한계단 하락했다.

도는 이날 끝난 체조에서 금 9개, 은 8개, 동메달 9개를 수확하며 종목점수 3천점을 획득, 서울시(2천930점·금 8, 은 8, 동 3)와 강원도(1천584점·금 4, 은 2, 동 7)를 제치고 지난 1996년 강원도에서 열린 제77회 전국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19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또 검도에서는 일반부 결승에서 경기선발이 서울 관악구청을 꺾고 금메달을 획득한 데 힘입어 금 1개, 동메달 1개로 1천630점을 얻어 서울시(1천258점·은 1, 동 1)와 경북(1천105점·동 2)을 따돌리고 제92회 전국체전 이후 4년 만에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이날 끝난 조정에서는 4위에 올랐고 핀수영에서는 5위, 롤러는 6위, 궁도는 12위를 차지했다.

도는 이날 육상과 핀수영, 사격, 수영 등에서 대회신기록 6개를 수립하며 한국 주니어신기록 5개, 주니어 타이기록 1개, 대회신기록 11개를 작성했고 근대5종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우승했던 김선우(한국체대)가 이날 계주에서 금메달을 추가해 3관왕에 오른 것을 비롯해 사격 여자고등부 공기소총 이승연(경기체고·단체, 개인), 육상 여고부 오선애(성남 태원고·100m, 200m), 롤러 여고부 김희수(안양 동안고·1천m, 3천m 계주), 수영 여고부 평영 양지원(부천 소사고·100m, 200m)이 2관왕에 오르는 등 3관왕 7명, 2관왕 15명 등 모두 22명의 다관왕을 배출했다.

이날 조정에서는 남일반 경량급 더블스컬에서 이학범-박태현 조(수원시청)가 6분51초15로 정상에 올랐고 롤러 여고부 3천m 계주 경기선발(4분22초142), 유도 여일반 48㎏급 정보경(안산시청), 57㎏급 김잔디(양주시청), 육상 남대부 200m 김의연(성균관대·21초30), 여고부 200m 오선애(24초71), 여일반 400m 허들 김경화(김포시청·58초09·대회신), 남고부 3천m 장애물경기 조창현(남양주 진건고·9분21초42), 남일반 포환던지기 정일우(성남시청·19m07·대회신), 레슬링 남고부 자유형 91㎏급 박제우(화성 홍인디자인고), 사격 이승연, 태권도 남고부 63㎏급 박성민(성남 풍생고), 핀수영 남고부 표면 200m 박주영(경기체고·1분25초35·대회신), 근대5종 여일반 선발(1천64점), 수영 여고부 평영 200m 양지원(2분29초05), 검도 일반부 선발도 나란히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축구 여일반 준결승에서는 이천대교가 강력한 우승후보인 인천 현대제철을 2-1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고 하키 남고부 성남 이매고도 충남 아산고를 승부치기 끝에 4-2로 따돌리고 결승에 합류했으며 야구 남일반 성균관대, 테니스 남녀고등부 용인고와 수원여고, 여대부 명지대, 배구 남녀고등부 수원 영생고와 안산 원곡고, 남대부 경희대, 여일반 수원시청, 핸드볼 남고부 하남 남한고는 나란히 4강에 진출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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