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한 이하성 형처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고 싶습니다.”
20일 강원도 정선체육관에서 열린 제96회 전국체육대회 우슈쿵푸 장권전능에서 27.780점을 받아 금메달을 획득한 양태혁(평택 은혜고)의 우승 소감.
오산 운암초 6학년때부터 우슈쿵푸를 시작한 양태혁은 오산 운암중을 거치면서 장권과 도술, 곤술을 종합한 장권전능을 익혀왔고 그 중 특히 검을 쓰는 도술에 능하다.
지난해 처음 출전한 전국체전에서 4위에 머물렀던 양태혁은 올해 출전한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기 위해 강화훈련기간 동안 특기인 도술은 물론 장권과 도술 훈련에 매진했다.
올해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해 곤술에서 금메달을, 도술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두각을 나타낸 양태혁은 힘과 유연성을 모두 갖춰 지난해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이하성을 뛰어넘을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다.
유연성을 더욱 보완한다면 기량이 더욱 향상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는 양태혁은 “우슈쿵푸가 올림픽 종목이 아니어서 아쉽지만 앞으로 더욱 열심히 훈련해 아시안게임과 세계선수권 같은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따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