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승원 경기중소기업청장이 자신의 여섯번째 책을 펴냈다.

22일 경기지방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서승원 경기중기청장은 최근 5, 6번째 저서인 ‘중소기업 규제개혁 이론과 실제’, ‘54가지 당신이 모르는 에세이-다윗이 정말 골리앗을 이겼을까’를 잇따라 출간했다.

지난 2008년 첫 저서인 ‘벤처캐피탈 경제학’ 이후 7년만이다.

‘중소기업 규제개혁 이론과 실제’는 현 정부의 규제개혁 정책을 중소기업 입장에서 전문가적 시각으로 분석했다.

반면 ‘다윗이 정말 골리앗을 이겼을까’는 손톱 밑 가시 해결의 성공사례와 현장에서 느낀 단상을 다뤘다.

자칫 딱딱한 인상을 받기 쉬운 ‘기업규제 개선’을 인물, 우화, 영화 등과 접목시켜 설명한 점이 특징이다.

특히 이 책은 중소기업 관련 협회에서 중소기업인의 ‘경영필독서’로 추천받을 정도로 호평을 받기도 했다.

주로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한 기업의 성공과 실패요인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는 게 서 청장의 설명이다.

서 청장은 “특별한 비용을 들이지 않고 단순히 노력과 열정만으로 경제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게 규제개혁”이라며 “이 책을 통해 착한 규제와 나쁜 규제가 명확히 구분돼 기업환경 개선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 청장은 행정고시 31회로 중소기업청 벤처진흥과장·혁신인사기획관·창업벤처국장 등을 거쳐 지난해 1월부터 경기지방중소기업청장으로 재직 중이다. /윤현민기자 hmyun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