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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하키, 5년 연속 우승컵

 

경기도 하키가 제9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목우승 5연패의 금자탑을 쌓았다.

도 하키는 22일 강원도 동해웰빙레포츠타운 하키경기장에서 대회 하키종목에서 남녀일반부 성남시청과 평택시청, 남고부 성남 이매고가 나란히 금메달을 획득하고 여고부 수원 태장고가 동메달을 목에 걸며 금 3개, 동메달 1개로 종목점수 2천728점을 얻어 경남(1천578점·금 1, 은 1)과 충남(1천528점·은 1, 동 1)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도 하키는 지난 2011년 경기도에서 열린 제92회 전국체전에서 정상에 오른 이후 5년 연속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도 하키는 이날 열린 남일반 결승에서 성남시청이 광주 조선대를 5-3로 꺾고 정상에 올라 대회 2연패를 차지했고 이어 열린 여일반 결승에서는 평택시청이 전남 목포시청을 맞아 3피리어드 6분 만에 터진 박지혜의 결승 필드골에 힘입어 1-0으로 힘겹게 따돌리고 2년 만에 정상을 되찾았다.

또 전날 열린 남고부 결승에서는 이매고가 2-2로 비긴 뒤 승부타까지 가는 접전 끝에 4-2로 승리를 거두고 전국체전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매고의 이번 금메달은 지난 2002년 제주도에서 열린 제83회 전국체전에서 성남 성일고가 우승한 이후 13년 만에 도 하키 남고부에서 수확한 금메달이다.

이밖에 우승 후보로 꼽힌 여고부 태장고는 충남 온양한올고에 2-5로 패해 동메달을 목에 걸어 아쉬움을 남겼다.

최이규 도하키협회 전무이사는 “여일반 평택시청이 8강에서 우승후보인 부산 kt를 잡은 것이 종목우승 5연패를 달성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면서 “도내 하키 지도자와 선수들, 협회 임원들이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가 좋게 나와 기쁘다”고 말했다.

최 전무이사는 이어 내년 충남에서 열리는 제97회 전국체전이 경기도의 종합우승은 물론 도 하키의 연패 달성에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더욱 철저히 준비해 내년 충남 전국체전에서 종목우승 6연패를 달성하며 도의 종합우승 15연패에 힘을 보태겠다”고 다짐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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