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8 (일)

  • 구름많음동두천 26.5℃
  • 구름많음강릉 27.7℃
  • 흐림서울 27.3℃
  • 구름많음대전 25.9℃
  • 흐림대구 26.9℃
  • 맑음울산 26.8℃
  • 구름많음광주 26.8℃
  • 구름많음부산 27.1℃
  • 구름조금고창 27.0℃
  • 맑음제주 27.7℃
  • 구름많음강화 27.5℃
  • 구름많음보은 24.9℃
  • 구름많음금산 24.5℃
  • 맑음강진군 27.4℃
  • 맑음경주시 25.5℃
  • 맑음거제 27.4℃
기상청 제공

道, 스타트업 글로벌시장 진출 해답찾는다

방미 남지사, 버지니아 주지사와 교류협력 논의
판교, 스타트업 허브 구축 계획… 오늘 ‘피칭데이’

해외 투자유치와 글로벌 스타트업 네트워크 구축 등을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27일(현지시각) 워싱턴DC 힐튼 가든 인 호텔에서 테리 맥컬리프(Terry McAuliffe) 버지니아 주지사와 만나 양 지역의 교류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7월 남 지사의 버지니아주 방문, 같은해 10월 맥컬리프 주지사의 경기도 답방에 이어 세 번째 만남을 가졌다.

남 지사는 이 자리서 “지난 4월 버지니아주 리치몬드에서 열린 ‘경기도-버지니아주 정책협의회’를 내년에도 개최해 양 지역 간 협력관계를 이어나가자”며 “2차 정책협의회에서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양 지역의 성공 정책사례를 공유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남 지사는 이어 “경기도는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내년 2월 경기도 판교에 스타트업아카데미를 조성하고, 넥스트판교(제2판교)를 추진하는 등 판교를 글로벌 스타트업의 허브로 만들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오는 29일 실리콘밸리에서 경기도 스타트업의 글로벌시장 진출을 위한 피칭데이를 연다”고 덧붙였다.

맥컬리프 주지사는 “버지니아주는 현재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경제개발 4개년 계획을 추진 중”이라며 “버지니아 북부에는 450여개의 IT기업과 미국에서 가장 많은 빅데이터 센터가 있다. 경기도와 구체적 협력이 가능할 것”이라고 답했다.

경기도와 버지니아주는 지난 1997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20년 가까이 우호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특히 남 지사 취임 후 기업 해외진출 지원과 인적 교류, 빅데이터 관련 정책 공유 등의 내용을 담은 1차 정책협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교류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고 있다.

앞서 남 지사는 이날 오전 워싱턴DC 인근 알링턴 국립묘지를 찾아 무명용사 묘역에 헌화했다.

이어 펜타곤을 방문, 911추모관을 찾아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한국전 관련 기념물과 2차 대전 당시 일본군이 남긴 항복문서 등을 살펴봤다.

남 지사는 28일 메릴랜드주와 경기도-메릴랜드주간 경제우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샌프란시스코로 이동, 투자유치를 비롯한 방미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미국 워싱턴=이슬하기자 rachel@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