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사상 최대 규모 해외자본 유치를 토대로 글로벌 첨단산업도시로의 도약을 더욱 가속화해 나가겠습니다”
공재광 평택시장이 미국에서 7억달러가 넘는 투자 유치 성과를 거둔 후 이같이 말했다. 1일 시에 따르면 5박 7일간의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중인 공 시장은 남경필 도지사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 지난달 26일과 29일 뉴욕과 펜실베니아, 프리몬트에서 유진초저온㈜, ㈜에어프로덕츠, ㈜YKMC글로벌 등 3개 기업과 총 7억3천200만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공재광 시장은 “평택은 국제항만 평택항과 삼성전자, LG전자 등 글로벌 기업이 위치한 첨단산업도시로 주거, 교육, 문화, 관광 기능이 갖춰진 도시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며 “오는 2020년에는 인구 90만의 대도시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평택에 투자를 결정해 준 유진초저온과 에어프로덕츠, ㈜YKMC글로벌 관계자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평택시 유사 이래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해외자본 유치인만큼 기업에서 목표로 한 최대의 투자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투자유치로 직접고용 1천여명과 간접고용 1만여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7억달러 규모의 해외자본 유치는 경기도가 지난해 유치한 18억3천만달러의 40%에 달하는 규모다.
한편 투자를 결정한 유진초저온㈜는 오성산업단지내 9만2천151㎡ 규모로 향후 5년간 5억달러를 투자해 LNG초저온 물류단지를 조성하고, ㈜에어프로덕츠는 장당산업단지내 3만4천167㎡ 규모로 2억1천400만달러 투자해 초고순도 가스 인프라 시설을 갖추고 ㈜YKMC글로벌은 오성산업단지내 2만4천㎡규모에 1천800만달러를 투자해 반도체 부품제조 공장을 설립하게 된다.
/평택=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