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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지사,15억1200만달러 선물 안고 귀국길

일자리창출·스타트업 발판 마련
EMP 벨스타 등 5개기업 협약
한반도 평화비전 등 논의하기도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미국 뉴욕과 펜실베니아, 워싱턴DC, 메릴랜드, 샌프란시스코 등을 방문해 총 15억1천200만 달러(FDI 6억600만 달러) 규모의 투자협약 성과를 거뒀다.

또 강소기업 투자설명회, 피칭데이 등 일자리창출과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남 지사는 지난달 24일부터 1일까지 해외투자유치와 일자리창출,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등을 위해 미국을 방문했다.

남 지사는 먼저 지방외교 차원에서 지난 27일(현지시각) 테리 맥컬리프(Terry McAuliffe) 버지니아 주지사와 만나 양지역 우호협력을 다졌고 ,28일에는 메릴랜드 주와 도 역사상 첫 경제교류의 성과로 경제우호협력 MOU를 맺었다.

투자유치 관련 남 지사는 이번 방문기간 ▲워버그핀커스(Warburg Pincus) 6억5천만 달러(FDI 2억 달러) ▲미국 EMP 벨스타(Belstar)사 5억 달러(3억3천500만 달러) ▲에어프로덕츠사 2억1천400만 달러(5천500만 달러) ▲지멘스(Siemens) 헬스케어사 1억3천만 달러 ▲YKMC글로벌사 1천800만 달러(1천200만 달러) 등 5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른 고용창출 효과는 2천300여명으로 추산된다.

남 지사는 도내 강소기업과 스타트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새로운 시도도 선보였다.

지난 26일 뉴욕에서 원에스티, 동인광학, 한국티씨엠 등 도내 3개 강소기업과 함께 뉴욕 재무투자자와 기업 등 14개사를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지자체 차원에서 특정기업과 미국현지에서 미국 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는 사전조사를 통해 선발된 도내 강소기업을 직접 교육, 미국 현지의 특화된 투자자들과 연결하는 역할을 했다.

스타트업 글로벌 피칭데이는 도가 선발한 7개 도내 유망 스타트업이 실리콘밸리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사업설명회다.

29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스타트업 글로벌 피칭데이에 미아방지용 아동복을 개발한 몰키 아이티씨의 강윤정 대표 등 7개 스타트업 대표들이 참가해 독창적 아이디어 및 강점 등을 소개하는 프레젠테이션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브라이언 강 노틸러스 벤처 파트너스(Nautilus Venture Partners) 대표 등 4명의 심사위원과 벤처투자자 등 80여명 참석했다. 이밖에도 남 지사는 30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윌리엄 페리(William Perry) 스탠포드대 명예교수이자 전 미국 국방장관과 면담을 갖고 북핵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비전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남 지사는 당초 예정됐던 일본 방문 일정을 취소하고 2일 오전 판교를 방문할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를 만날 예정이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 이슬하기자 rach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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