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재)서울그린트러스트, 한국씨티은행과 함께 오는 7일 부평구 십정동에서 그린씨티 캠페인의 일환으로 ‘우리동네 숲 조성’ 식재행사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재)서울그린트러스트 주최로 전성수 인천시 행정부시장과 김명옥 한국씨티은행 부행장을 비롯해 자원봉사팀, 지역주민 등 약 200여 명이 참여한다.
숲은 대기 중 이산화탄소의 유일한 흡수원으로 기후변화 완화 및 적응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 생활 속 나무심기를 통해 친환경 사회를 만들어가자는 취지로 추진 됐다.
특히 민·관 협력을 통해 기업 임직원과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우리 동네 숲 만들기’와 기념 식수행사가 진행돼 더욱 큰 의미가 있다.
이번 사업으로 녹슨 드럼통, 폐콘크리트를 걷어내고 700㎡규모의 동네 숲이 조성되며 배롱나무 등 8종 3천472주를 식재해 열악한 동네환경을 푸른 숲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열악하고 소외된 구도심은 생활권 녹지가 부족한 실정으로 지속적인 도시 숲 확충을 위해 민·관 협력을 통한 푸른 숲 조성사업을 확대해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상섭기자 k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