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과 영종지구의 수돗물 공급이 원활해 질 전망이다.
인천상수도사업본부는 사고 발생 시 무단수 급수체계 구축을 위한 ‘공촌정수장~남동정수장간 비상연결관로 건설공사’를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이 공사는 북항배후단지 도시계획사업 시행자인 ㈜한진중공업과 협약 체결을 통해 2014년 3월 착수해 지난 10월 공사를 마쳤다.
최근 인천국제공항·영종지구 등 서북부 지역이 발전에 따라 급수 수요가 증가한 반면, 수돗물 공급은 공촌정수장 단일 공급계통으로 조달했다. 이 때문에 공촌정수장 자체정비 또는 원수공급시설 파손 시, 단수발생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2013년 ㈜한진중공업과 협약을 체결하고, 급수 생산 중단에 대비한 비상연결관로 설치사업을 시행한 후 공촌저수장과 남동저수장을 연결했다. /한은주기자 he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