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2 (수)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고양 의원들 ‘아름다운 손짓’ 훈훈

새정연 고은정·김경희 등 6명
제1회 수화문화제 행사 참가

 

고양시의회 여성의원들이 청각장애인들을 위해 ‘손짓 사랑’을 펼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고은정·김경희·강주내·김효금·이승윤·조현숙 의원 등 6명은 지난 7일 일산동구 라페스타 중앙무대에서 열린 ‘제11회 고양시 수화문화제’ 행사에 ‘손으로 전하는 사랑’이란 팀으로 공연에 참가해 5개월 동안 갈고 닦았던 솜씨를 선보였다.

앞서 이들 여성 시의원은 지난 6월 청각장애인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수화인구 저변 확대를 위해 도움을 주자는 데 뜻을 모아 ‘손으로 전하는 사랑’ 동아리를 만들었다.

이후 한 달에 한 번씩 모여 수화를 배우고 최근에는 매주 2시간씩 연습을 해 수화문화제에서 ‘내 나이가 어때서’라는 노래를 공연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마음이 전해진 공연으로 박수갈채를 받았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하는 이 행사는 표정과 마음으로 청각장애인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소통을 할 수 있는 대화의 장으로, 참가한 팀들은 공연을 마칠 때마다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경희 시의원은 “누구나 노력한다면 체험을 통해 수화를 배우고 즐길 수 있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수화언어법 제정과 수화인구의 저변 확대에 기여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고양=고중오기자 gjo@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