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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복지플러스센터 효과 톡톡 동시에 해결… 자활 성공 ‘쑥쑥’

수원, 지난달 700건 이상 연계
내달 화성 등 4곳 개소 예정

사례 이혼 후 6살된 딸을 홀로 키우던 30대 중반의 남성 A씨는 작년 9월 남양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찾아 고용노동부 취업성공패키지사업에 연계됐다. 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아 각고의 노력끝에 자동차정비자격증을 취득하고 직장도 갖게된 A씨는 어엿한 가장으로 거듭 났고 기초생활수급자 신분도 탈피했다. 걱정했던 육아문제도 아동돌보미제도로 어느정도 해결할 수 있었다.



정부가 고용과 복지 서비스를 한 곳에서 받을 수 있도록 수원, 구리, 남양주 등 도내 5개 지역에서 운영중인 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형편이 어려운 이들을 위한 복지 서비스는 물론 취업까지 원스톱으로 지원, 잇따라 자활에 성공시키면서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기존 고용노동부의 각 지역 고용센터와 지자체의 복지업무가 분리 운영되면서 어려운 살림형편에도 자활을 꿈꾸는 이들이 동분서주하던 것에서 탈피하게 되면서 만족도 역시 상승하고 있다.

12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현재 수원 등 도내 5곳 등 전국 40곳에서 운영 중인 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오는 12월 화성, 안양, 오산, 의정부 등 4개 지역에서도 개소할 예정이어서 복지와 취업지원을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는 혜택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실제 지난해 1월 도내에서 처음 문을 연 남양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의 경우 월평균 100건의 고용과 복지 연계서비스를 진행 중이고, 지난 8월 개소해 운영 3개월째를 맞은 수원고용복지플러스센터는 9월 608건, 10월 766건의 연계서비스를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복지플러스센터 관계자는 “고용과 복지 연계 외에도 여성가족부가 운영하는 새일센터, 금융위원회 운영 서민금융센터 및 자영업자 지원을 위한 미소금융 등 다양한 업무가 있다”며 “어려움을 겪고 계신 많은 분들이 센터를 찾아 구직과 복지, 금융혜택을 받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유성열기자 mul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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