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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시내버스 파업위기 넘겼다

노사, 임금총액 3.64% 인상 합의

인천 시내버스 노사 간 임금 협상이 타결돼 파업 위기를 넘겼다.

17일 인천시에 따르면 전국자동차노조연맹 인천지역노조와 인천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지난 16일 3차 조정회의를 열고, 임금총액 3.64% 인상·무사고 수당 1만원(6만원→7만원) 인상에 합의했다.

버스 노사는 기본근무일 수 단축 등 다른 사안은 내년 임단협 때 논의키로 했다.

노조는 10월 조합원 투표에서 97.1%의 찬성으로 파업에 돌입했지만, 협상 타결에 따라 파업을 철회했다.

그러나 노조는 인천 버스기사의 임금 수준이 타 도시보다 낮은 수준이라며, 내년에는 더 큰 폭의 임금 인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인천 버스기사 평균 임금은 월 306만원(수당급여 포함)으로, 서울 358만원·부산 341만원·대전 337만원 등 다른 특별시·광역시보다 낮다.

노조 관계자는 “타 시·도 버스기사의 올해 평균 임금 인상률이 3.8%인 점을 고려하면, 이번 합의도 만족스럽진 않다”며 “내년에는 다른 지역 버스기사와의 격차를 더 줄이는 임금 인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한은주기자 he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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