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9 (월)

  • 구름많음동두천 25.8℃
  • 구름많음강릉 33.6℃
  • 흐림서울 27.4℃
  • 구름조금대전 30.2℃
  • 구름조금대구 34.7℃
  • 맑음울산 34.1℃
  • 맑음광주 31.6℃
  • 맑음부산 30.7℃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2.3℃
  • 구름많음강화 25.8℃
  • 맑음보은 29.0℃
  • 맑음금산 29.7℃
  • 맑음강진군 30.5℃
  • 맑음경주시 35.7℃
  • 맑음거제 28.9℃
기상청 제공

“공공기관, 지역경제 살리기 앞장서야”

시의회, ㈜인천종합에너지-환경공단 사업내역 등 질의
지역업체 참여비율 저조…육성방안·경쟁입찰 등 촉구

인천시의회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공기관의 선도적 역할을 당부했다.

22일 시의회에 따르면 산업경제위원회는 지난 20일 행정사무감사에서 ㈜인천종합에너지와 인천환경공단의 사업내역과 업무추진 사항을 각각 점검·질의했다.

이날 김진규 의원은 인천종합에너지가 올해 약 6억원 적자인 상황에서 직원 성과상여금을 2회에 걸쳐 지급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급여체계까지 변경해 시행한 임금인상은 부적절하다”고 질책했다.

유제홍 의원은 “현금 부채 3천100억원에 대한 이자율이 3.6~3.7%”라며 이자율 절감방안 모색을 요청했다.

김정헌 의원은 “주요 사업의 공사·용역·구매 현황을 살펴보면 인천업체의 참여 비율이 저조하다”며 지역 업체의 성장·육성 방안과 기업이익의 지역 환원을 촉구했다.

정창일 의원은 “회사 발주공사 대부분이 수의계약”이라며 “인천시의 회계규칙을 준용해 경쟁 입찰하라”고 제안했다.

또 “송도 10공구 지역은 공동주택비율도 낮고 열공급 제반 여건이 불리하지만 경제청·미래부와 협의해 경쟁력 있게 대응하라”고 주문했다.

같은 날 이어진 인천환경공단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정부 5개 환경공단 경영평가에서 2년 연속 최하위’라는 결과가 지적됐다.

정창일 의원은 승기하수처리장 악취발생시설과 송도음식물자원화시설 등의 악취 문제를 질타하면서 냄새 저감 대책을 요구했다.

유제홍 의원은 “가좌하수처리장 및 남항하수처리장 등의 방류수 수질 초과로 인한 과태료 처분이 재발되지 않도록 관리·감독해 달라”며 “또한 각 구별 분뇨처리 배정 양의 정화조 협회·비협회 간 형평성에 대한 개선책을 마련하라”고 조언했다.

김정헌 의원은 하수슬러지 처리 운반업체 선정 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인천업체 참여를 추천했고, 하수 재이용수 가격현실화와 소각열 자원화 공급단가에 대한 합리적인 요금체계 검토를 제안했다.

/한은주기자 hej@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