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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중소기업 명품, 한자리에 모인다

26일까지 ‘착한명품가게’ 개장
AK플라자 수원점서 행사
백화점MD 품평회 거쳐 엄선
신기술 제품 등 32개사 참여

 

지역 우수 중소기업 제품이 한 자리에 모이는 ‘경기도 착한명품가게’가 지난 20일 AK플라자 수원에서 개장했다.

중소기업융합경기연합회가 경기도와 함께 마련한 착한명품가게는 지난 3월에 이어 올 들어 두번째다.

이 행사는 우수제품을 개발하고도 시장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중소기업의 판로확보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오전 백화점 6층 이벤트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서승원 경기지방중소기업청장, 이경돈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장 등 주요 인사 20여명이 참석했다.

서승원 경기지방중소기업청장은 축사를 통해 “올해 메르스 여파에 따른 내수경기 침체로 도내 중소기업들은 너무도 고된 한해를 보내고 있다”며 “이번 우수기업 제품 전시회를 비롯해 내수활성화를 위한 각계의 노력과 의지가 한데 어우러져 모두 즐거운 연말을 보낼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희준 중소기업융합경기연합회장은 “고객들에게는 우수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게는 브랜드 이미지와 제품을 적극 홍보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오는 26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우수 아이디어 및 신기술 제품 등을 생산하는 32개 사가 참여했다.

특히 행사장은 생활용품과 가전, 미용, 의류 등을 제품특색에 맞게 다양하게 구성해 고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주부 백 모(37·수원 서둔동)씨는 “평소 보지못한 디자인과 아이디어 제품이 눈에 띄어 매장에 들어와서 직접 살펴보니 다른 브랜드 제품과 비교해도 품질 면에서 전혀 손색이 없다”며 “가격도 저렴한 편이어서 이런 기회가 자주 마련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또, 이들 제품은 백화점 MD(상품기획자) 품평회를 거쳐 엄선된만큼 매출성과에 대한 기대도 크다.

연합회 관계자는 “참여업체 제품은 기술력과 성능면에서 이미 전문가들로부터 인정을 받아 고객들의 호응이 기대된다”며 “1주일여의 행사기간동안 모두 2억원 정도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한편 중소기업융합경기연합회는 지난 1994년 다른 업종의 중소기업들간 기술·정보 교류 및 역량강화를 위해 설립됐으며, 현재 830개의 회원사를 두고 있다.

/윤현민기자 hmyun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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