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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백화점 매출, 지난주 대비 최대 30% 신장

‘K-세일데이’ 첫주말 표정
롯데 수원, 아웃도어 40%이상↑
현대 판교, 겨울 옷 매출 신장세

민간 주도 쇼핑대전인 ‘K-세일데이’의 초반 매출성적이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지역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K-세일데이' 행사 첫 주말인 지난 20∼22일 백화점 매출은 전주대비 10~30% 늘어났다.

롯데백화점 수원점은 전주보다 매출이 30% 증가했다.

상품군별로는 아웃도어 매출이 41.1% 늘었으며, 여성의류(30.5%), 가전 및 주방(29.1%) 등도 선전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본격적인 겨울을 앞두고 아웃도어와 방한용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매출이 늘기 시작했다”며 “앞으로 기온이 더 떨어지면 코트, 패딩, 장갑 등 겨울 상품들을 구매하는 고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 판교점도 주방 및 침구와 가전용품의 호조로 매출이 전주보다 10% 가량 늘어났다.

최근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패딩, 모피 등 비교적 고가의 겨울 외투 매출이 신장세를 나타냈다.

남녀 의류와 컨템포러리 의류 매출이 각각 44.1%, 19.0%씩 증가하며 상승세를 이끈 것으로 조사됐다.

또 AK플라자 수원점은 패션잡화와 주방 및 홈데코의 매출 상승세에 힘입어 전주대비 11% 올랐다.

아웃도어를 중심으로 한 남녀 의류 매출이 16.1% 올랐으며, 주방가전은 10.1%, 가구는 8.5% 신장했다. 특히 지난 20일부터 시작된 수원사랑 고객감사제와 맞물려 주말 고객이 평소보다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달 3일까지 열리는 고객감사제는 의류, 가전 등 모두 500여 품목을 대상으로 최대 70%까지 할인판매한다.

AK플라자 관계자는 “AK타운 1주년 기념에 맞춰 준비한 사은행사의 할인폭이 커 고객들의 관심이 꽤 높은 편”이라며 “그동안 정부 차원에서 이뤄진 K-세일데이에 대한 홍보도 한몫 하며 백화점 방문객도 점점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윤현민기자 hmyun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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