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양경비안전서는 최근 발생한 파리 테러 사건 등에 의해 테러 경보 주의 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주요 임해 국가 시설 순찰을 강화하는 등 해상 대(對)테러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해경은 서해 중부 해역(경기 남부, 충남 북부)에서 ▲국가 주요 임해 시설에 대한 해상 순찰 ▲경비함정을 동원한 해상 감시 활동 ▲우리 해역에서의 테러 지원국 선박에 대한 추적 감시 등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해상을 통행하는 국제 여객선에 대한 레이더 감시와 함께 여객선 터미널, 항포구, 무인도 등에서의 대테러 예방 해상 순찰도 강화해 벌이고 있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최근 국제 테러 조직의 활동이 증가하면서 우리나라 해상에서도 테러 행위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대테러 예방 활동을 강화했다”며 “해상, 해안가, 항포구에서 테러 위험이 있다고 생각될 경우 즉시 해양 긴급신고 122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