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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올해 설계VE로 9개사업 115억원 절감

도 문화의 전당 노후설비 등
시설물 가치도 평균 33% 향상

경기도는 올해 공공 건설을 추진하면서 설계 경제성검토(설계VE)를 통해 총 9개사업에서 115억4천만원을 절약했다고 1일 밝혔다.

또 시설물의 가치도 처음 설계 때보다 평균 33.3% 향상시켰다.

설계VE(Value Engineering)는 최소의 생애주기 비용으로 최상의 가치를 얻기 위해 여러 전문분야가 협력해 프로젝트 기능을 분석하고, 설계내용에 대한 경제성과 현장 적용의 타당성을 기능별·대안별로 검토해 건설공사의 품질향상과 원가절감에 기하는 것을 말한다.

도는 100억원 이상 공공 건설 사업에 설계VE를 적용하고 있다.

도는 우선 경기도문화의전당 노후설비 시설개선공사 설계VE를 통해 3억3천만원을 절감하고, 시설물 가치를 28% 높였다.

설계VE를 통해 ▲교체 및 철거 부위 최소화 ▲교체 분전반의 위치 효율적 조정 ▲시설물의 안전성 등을 기능별·대안별로 검토해 37건의 아이디어를 반영한 결과다.

당초 도문화의전당은 오는 2017년 완공을 목표로 124억원을 들여 공기조화기, 객석 의자, 무대 바닥, 오케스트라 피트 리프트 등 노후설비를 개선할 계획이었다.

도는 또 같은 방식으로 연천 다목적 복지회관, 제부어항 건설사업, 진접 제3배수지, 하남선 복선전철 4공구 건설, 양주 체육복지센터 등 8개 사업에서도 112억1천만원을 절감했다.

박창화 도 건설기술과장은 “설계VE를 통해 공공 건설사업의 생애주기비용 절감 효과는 물론 시설물의 가치향상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공 건설사업에 대한 설계VE를 내실 있게 지속적으로 추진해 공공시설물의 품질 및 가치향상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지난달 25일 국토교통부가 주최한 ‘2015년 전국 VE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 그동안의 성과를 인정받았다./이슬하기자 rach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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