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도움을 받은 가정은 폭력으로 남편과 이혼 후 사춘기 자녀를 홀로 키우는 가정으로, 생계비와 주거비 문제로 힘겨워하고 있다는 내용을 피해자 사후 면담 모니터링을 통해 알게 되면서 실질적인 도움으로 이어졌다.
특히 피해자CARE 전담경찰관인 송민하 순경은 사춘기 자녀가 신발과 옷 등을 사달라는 요청에도 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가정폭력 피해여성의 이야기를 듣고 평소 사촌동생에게 물려주기 위해 모아둔 신발 4켤레와 티셔츠 4벌을 해당가정에 직접 전달했다.
임광기 창룡문파출소장은 “송민하 순경 외에도 여타 모든 피해자CARE 전담경찰관이 가정폭력 피해가정의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알뜰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유성열기자 mul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