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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매부터 전통놀이까지… 안양천에 오면 多있다

광명 얼음썰매장 22일부터 운영
난로 마련· 안전요원 곳곳 배치

올 겨울 썰매도 타고 투호, 굴렁쇠, 팽이 등 전통놀이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 광명시 철산동 안양천에 마련된다.

광명시는 지난 여름 물놀이장으로 운영했던 공간에 물을 채워 얼음판으로 만든 뒤 이번달 22일부터 내년 2월 7일까지 150명이 동시 이용 가능한 얼음썰매장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썰매는 무료로 대여되며 개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다만 월요일은 운영되지 않는다.

시는 얼음썰매장 이용 시민들을 위해 언 몸을 녹일 수 있는 난로를 마련하는 동시에 어린이 안전사고방지를 위한 안전요원도 곳곳에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또 어린이 안전을 위해 초등학생 이상 사용공간과 미취학 유아들이 사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분리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인공장치 없이 자연적으로 얼린 곳이라 날씨 영향을 받을 수 있어 얼음썰매장 이용 전에 시 재해방재과(02-2680-2985) 또는 누리집(gm.go.kr)에서 개장 확인이 필요하다.

시 관계자는 “도시에서 자란 아이들은 안양천 얼음썰매장에서 잊혀가는 겨울 전통놀이를 체험하고, 어른들은 동심으로 돌아가는 즐거운 시민놀이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겨울방학 동안 가족단위로 많이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7월 1일부터 8월 30일까지 2개월 동안 같은 장소에서 물놀이장을 운영했으며, 이 기간 동안 13만여명이 이용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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