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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나연 프로골퍼 마음씨 ‘훈훈’

‘로봇다리 수영왕’에 성금 쾌척
팬들과 함께 2천만원 전달

 

경기 아너 소사이어티(1억원 이상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 회원이자 LPGA 최나연 선수(27·여·SK텔레콤)가 따뜻한 선행을 11년째 이어가고 있어 화제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8일 화성시청에서 최나연 선수와 팬클럽이 함께 모은 성금을 ‘로봇다리 수영왕’으로 알려진 김세진(19) 선수에게 전달하는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최 선수를 비롯해 채인석 시장, 김경오 화성시체육회 상임이사, 김효진 경기공동모금회 사무처장, 김세진 선수 등이 참석했다.

지난 12월6일 최 선수가 팬미팅과 더불어 ‘팬들과 함께하는 자선경매’ 행사를 진행, 이날 팬클럽에서 모은 3천만 원과 최 선수가 일대일 매칭으로 3천만 원을 더해 총 6천만 원의 기부금을 조성했다.

최 선수는 기부금의 사용처를 고민하던 중 어려운 상황에도 꿈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는 김세진 선수의 소식을 듣고, 이 중 2천만 원을 전달했다.

최나연 선수는 “몸이 불편하지만 여러 시련을 딛고 선수로써 활약하고 있는 김세진 선수의 이야기를 듣고 같은 운동선수로서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최나연 프로골퍼는 지난 2012년 12월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했으며 2005년부터 매년 기부금 전달과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상훈기자 l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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