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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방통행’ 道인사교류, 市·郡 결정으로 개선

도-시·군, 기초지자체 파견 道공무원 전원 복귀 합의
道 인사적체 가중되고 일선 市·郡 인사 숨통 트일 듯

 

2차 도-시·군 상생협력 토론회

앞으로 경기도의 인사적체는 가중되는 반면 31개 시·군은 인사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관련기사 9면

도가 일선 시·군에 파견한 자원은 복귀시키는 반면, 도에 파견된 시·군 자원은 도가 끌어안거나 본인 희망에 따라 잔류와 복귀를 결정할수 있도록 해서다. 경기도와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는 9일 파주에서 열린 ‘2차 도-시·군 상생협력 토론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경기도와 시·군간 인사교류 제도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서’에 사인했다.

협약서는 도와 시·군간 합리적 인사교류를 위해 시·군에 파견된 도 자원을 모두 복귀시키는 게 골자다.

현재 각 시·군에 파견된 도 자원은 총 96명이다. 도는 이 가운데 향후 3년내에 17명 등 총 41명을 순차적으로 도로 복귀시킬 계획이다. 나머지 55명은 시·군에 파견된 이후 승진한 30명, 퇴직 등을 이유로 시·군 잔류를 희망하는 25명 등으로 시·군에 잔류시키기로 했다.

이에 반해 각 시·군에서 도로 파견된 50여명은 희망자를 제외, 도가 끌어 안기로 했다. 이 가운데는 지방고시출신 43명이 포함됐다.

또 앞으로 도와 시·군간 인사교류시 해당 시·군이 원치 않으면 인사교류를 하지 않기로 했다.

시·군의 결정에 따라 도-시·군간 인사교류가 사라지는 셈이다.

그동안 일선 시·군은 도 자원의 일방적 파견, 기초단체 인사적체 등을 이유로 인사교류의 불만을 토로해 왔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도내 시·군에서 불만이 많았던 인사교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된 협약”이라면서 “인사교류를 중단하려는 것은 아니나 시·군에서 인사교류를 원하지 않는다면 인사교류가 사라질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도와 31개 시·군은 이날 상생협력 토론회에서는 용인·안성·평택 간 갈등사안이었던 진위·안성천 및 평택호 수질개선과 상·하류 상생협력 공동협약서 체결, 일자리창출 공동결의안, 도-시·군간 감염병관리 신속처리 협력방안 관련 업무협약 등이 진행됐다.

/이슬하기자 rach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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