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경찰서는 10일 경기도와 서울시 일대에서 수차례 자전거를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김모(25)씨와 최모(25)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동창인 이들은 지난 11월 7일부터 12일까지 광명의 한 아파트에서 자전거 5대를 4차례만에 훔치는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총 8차례에 걸쳐 자전거 9대(260여 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김씨 등은 마스크 등으로 자신들의 얼굴을 철저히 가린뒤 아파트와 빌라 등에 들어가 계단 난간에 매어져 있는 자전거 중 비교적 느슨하게 잠긴 자전거만을 골라 번호키 끝자리를 돌려 맞추수는 수법으로 비밀번호를 해제, 자전거를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