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9 (금)

  • 맑음동두천 23.0℃
  • 구름많음강릉 27.7℃
  • 박무서울 24.3℃
  • 대전 23.3℃
  • 흐림대구 24.6℃
  • 흐림울산 24.5℃
  • 흐림광주 23.2℃
  • 흐림부산 24.9℃
  • 흐림고창 23.4℃
  • 제주 25.8℃
  • 구름조금강화 23.0℃
  • 흐림보은 23.2℃
  • 흐림금산 23.1℃
  • 구름많음강진군 23.5℃
  • 흐림경주시 26.4℃
  • 흐림거제 24.0℃
기상청 제공

‘그랑프리 경륜’ 오는 18~20일 광명스피돔서 한판승부

상위랭킹 98명, 최고 경륜왕 노려
18일 예선·19일 준결승·20일 결승

 

올 시즌 최고 경륜왕을 가리는 ‘그랑프리 경륜’이 오는 18~20일 광명스피돔에서 개최된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이 기간 중 600여명의 경륜 선수 가운데 출전권을 획득한 상위랭킹 98명의 선수가 예선(18일), 준결승(19일), 결승(20일)을 통해 그랑프리 우승컵을 놓고 한판 승부를 펼친다고 14일 밝혔다.

총상금 1억5천만원이 걸린 이번 대회의 관전 포인트는 디펜딩 챔피언인 김해A팀의 16기 이현구(33·SS급)가 대회 2연패를 달성할 수 있을 지 여부다.

이현구는 하반기 두번의 대상(일간스포츠배, 스포츠동아배) 경주를 모두 석권하며 물 오른 기량을 뽐내고 있어 우승 1순위로 손꼽힌다.

하지만 작년 그랑프리 결승전에서 이현구에게 아쉽게 우승을 내준 ‘벨로드롬의 마술사’ 김해B팀의 18기 박용범(27·SS급)이 설욕을 벼르고 있어 만만찮은 경기가 예상된다. 특히 박용범은 누적 상금이 1억8천400만원으로 이현구에 100만원이 뒤져 있어 최종 상금왕 경쟁도 또 다른 볼거리다.

또한 후반기 상승무드를 타고 있는 ‘수도권의 자존심’ 계양팀의 20기 정종진(28·S1급)은 복병 중의 복병으로 경계대상 1호다. 정종진은 상반기 최강자를 가리는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대상에서 김해팀 4인방(박병하, 이명현, 이현구, 박용범)을 상대로 외선 젖히기 반격을 완벽하게 성공시키며 우승하는 기염을 토한 바 있다. 이와 함께 8월 낙차 이후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13기 김주상(32·SS급), 2011~2012 그랑프리 2연패 후 또 한번 우승에 도전하는 16기 이명현(31·SS급), 고양팀의 ‘불대포 선행의 왕자’ 17기 유태복(30·S1급), 김해팀 돌격대장 11기 황순철(33·SS급), 2013년 그랑프리 챔피언 13기 박병하(34·S1급) 등도 입상 물망에 오른 상태다.

경륜 홍보마케팅팀 관계자는 “그랑프리는 한 해 동안 벨로드롬을 뜨겁게 달군 경륜의 별들이 총 출동하는 경기”라며 “현재 이현구의 우승 대세론이 지배적이지만 그랑프리 챔피언에 목말라 있는 박용범과 정종진 역시 무시할 수 없는 상대여서 마지막까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마지막 결승전이 열리는 20일 광명스피돔과 스피존을 찾은 경륜팬들을 대상으로 14경주 종료 후 추첨을 통해 중소형 자동차 3대를 경품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열린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