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음악회는 한해를 뜻 깊게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꿈꾸는 시민들과 추억의 시간을 나누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푸치니의 오페라 ‘라 보엠’ 1막 하이라이트로 문을 여는 공연은 테너 양인준, 소프라노 서활란의 매력적인 목소리로 라 보엠의 감동을 전한다.
2부에서는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베토벤 교향곡 제5번 C단조 작품67 ‘운명’을 연주한다. 모든 고난, 공포, 비극을 극복하고 승리한 베토벤의 이념이 표현된 곡으로, 이날 무대를 통해 대작의 감동을 생생하게 만날 수 있다.
특히 이번 음악회는 대한민국 대표 지휘자 금난새와 뉴월드필하모닉오케스라가 연주에 참여해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한다.
뉴월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음악감독 금난새의 창의력 넘치는 아이디어와 연주자간의 원활한 소통을 바탕으로 한 조화로운 연주를 선보이고 있으며, 매해 100여회의 연주를 성공적으로 치르며 명실상부 한국을 대표하는 오케스트라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안산문화재단 관계자는 “다사다난했던 2015년 한해를 뜻깊게 마무리하고자 준비한 명품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추억과 감동이 있는 연말을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R석 4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문의: 031-481-4023)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