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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외부 전문 감사관제도’ 운영 결실

계약심사 평가 ‘우수기관’ 선정
올해 17억3천여만원 예산절감

광명시가 올해 외부전문가를 감사관으로 위촉하고 계약 후 이행실태를 점검하는 모니터링제를 도입, 운영해 결실을 거뒀다.

광명시는 ‘2015년도 경기도 계약심사 운영 평가’에서 수원시(최우수기관)에 이어 2위인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예산효율성을 높이는 실적 위주 심사 추진에 주력하는 대신 시민의 안전과 밀접한 토목·건축공사에 대해 ‘안전’에 초점을 맞춰 심사를 펼친 결과 이같은 성과를 거둬 의미를 더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예산낭비를 사전에 최소화하고 지자체 건전재정 운용을 위해 도가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심사 전담조직 구성·자체 심사실적 ▲우수사례 발굴 및 제도의 질적 향상을 위한 노력 등을 종합평가해 순위를 매겼다.

시는 올해 각종 공사 및 용역, 물품구매 등에 대한 계약심사 378건, 총 286억원을 심사해 약 17억 3천여만원의 예산절감(절감율 6%) 성과를 거뒀다. 더불어 계약심사 제도가 시행된 2011년 이후 5년간 총 110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특히 올해는 기술사와 건축사 등 민간 외부전문가 50명을 감사관으로 위촉, 기술 자문을 적극 활용한 공법의 변경·원가분석 등 전문성이 강화된 심사로 도(道)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양기대 시장은 “앞으로도 철저한 계약심사로 시민의 소중한 세금이 꼭 필요한 곳에 정확하게 쓰이도록 힘쓸 것”이라며 “‘외부 전문 감사관’ 제도를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해 전문성과 객관성을 강화하는 현장중심의 능동적인 심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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