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광명1동 체육회 회원 5명이 크리스마스 이브인 지난 24일 산타 복장을 하고 홀몸노인 20가정을 가가호호 방문해 내복을 선물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내복 구입비는 지난 2012년 1월부터 체육회가 광명1동주민센터로부터 위·수탁계약을 맺어 운영 중인 하얀마음공영주차장 수익금 일부로 마련됐다.
체육회는 18면의 소형공영주차장을 운영하면서 발생한 수익금을 활용해 내복 지원은 물론 저소득층 어린이 농촌체험 학습비, 중·고교생 장학금 및 교복 지원, 어르신 효도관광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펼치고 있다.
김만홍 광명1동 체육회장은 “홀로 적적하게 사시는 어르신들의 마음에 조금이나마 따뜻함이 전달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어르신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나셔서 내년에도 건강한 모습을 뵐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