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올해 식중독 환자 발생 300명 이하 관리 목표를 달성했다.
인천시는 올해 식중독 환자수가 146명으로 지난해 1천422명보다 89.7% 감소했다고 2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인천에서는 18건의 식중독 사고가 발생했으며, 환자수는 모두 146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28건, 1천422명보다 발생건수는 35.7%, 환자수는 89.7%가 감소한 수치며, 학교 급식은 지난해 11건 발생, 환자수는 1천194명이였으나 올해는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시는 지난해 보다 식중독 발생건수와 환자수가 감소한 요인을 식중독 발생에 적극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처한 것은 물론 식생활 안전관리를 강화한 결과라고 보고 있다.
시는 군·구와 함께 11개 반 57명의 식중독 대책 상황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시민이 적극 참여하는 40개의 민·관 협의체도 구성·운영하고 있다.
특히 식중독 환자 발생 우려가 높은 50인 이상 기업체·어린이집·유치원·시회복지시설·청소년수련시설 및 대형 음식점 등 3천616개소를 집중 관리했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군·구, 교육청, 민간단체와 협업을 통해 식중독 예방관리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식중독 발생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상섭기자 k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