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애향장학회(이사장 최명식)가 올해 207명의 학생에게 총 4억2천만의 장학금을 지급키로 하는 등 장학생 선정기준을 확정했다.
6일 애향장학회에 따르면 올 장학금지급계획은 작년대비 전체인원은 21명이 줄었으나 개인당 지급액은 10% 상향조정됐다.
이는 중학과정의 의무화로 중학생이 제외된 만큼 고등학생수를 늘린데다 고등학교와 대학교들이 최근 입학금 및 등록금 인상함에 따라 장학금을 10% 상향조정해 지난해의 3억8천5백여만원보다 3천5백여만원이 늘어났다.
장학금 선발인원은 고등학교 147명, 대학생 60명이고 관내 2년 이상 거주한 시민의 직계비속자녀를 대상으로 성적우수학생과 일반학생, 특기생 등 3단계로 구분해 신청을 받는다.
학생본인이 세대주나 장애인일 경우엔 동일조건에서 우선권을 부여하며 행정기관으로부터 지원받는 학생은 제외한다.
고교생은 1년분을 4회로 나눠주고 대학생은 286만원을 2기로 나눠주기로 했다.
신청기간은 10일부터 내달 10일까지고 학교장 추천으로 일괄 신청받는다. 대학생과 관외 고교생은 개별신청을 받는다.
애향장학회는 지난 93년에 설립돼 현재 105억원의 기금을 조성했고 지난해까지 1천167명의 학생에게 15억8천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