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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광문초교 동아리 ‘119안전뉴스’ NO.1

북 트레일러 동아리 ‘책 그리는 아이들’ 대상 수상
체험형 안전교육 주제 제작 뉴스형태 동영상 출품

 

경기도 소재 한 초등학교 동아리가 초·중·고 학생들이 참가하는 전국 대회에서 당당히 1등을 차지해 주목을 받고 있다.

주인공은 바로 광명시에 위치한 광문초교 동아리 ‘책 그리는 아이들’.

강주희 지도교사의 인솔 하에 15명 남짓한 5~6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북트레일러(Book Trailer) 동아리 ‘책 그리는 아이들’은 작년 12월 국민안전처와 한국소방안전협회 공동 주최로 열린 ‘전국 청소년 119안전뉴스 경진대회’에서 대상(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받아 광명시의 자랑거리가 됐다.

또래들이 독서에 대한 흥미를 갖게끔 책 내용을 영화 예고편처럼 UCC로 제작하는 이들은 앞서 도내 48곳의 초·중·고 학생들이 경합을 벌인 도(道) 대회에서 예상을 뒤엎고 우승한 데 이어 전국 시·도 대표로 출전한 여타 17개 쟁쟁한 팀들도 누르는 기량을 뽐내며 학교 이름을 부각시켰다.

이번 대회에 ‘책 그리는 아이들’이 출품한 작품은 ‘체험형 안전교육’을 주제로 제작된 5분 52초짜리 뉴스형태 동영상.

6학년 학생 8명(당예원·박성민·유진아·조형준·조효정·천강건·최우성·황건하)과 5학년 학생 7명(김다영·변유정·이다은·이희연·장민지·정여름·최도현)은 강주희 선생의 지도 아래 연기, 촬영, 편집, 음향 등 방송기술을 익혀가며 방과 후에 만나 대회 출품작을 만들었다.

초등학교 교사가 꿈이었다는 조효정양은 “동아리 생활을 하면서 방송국 기자가 되고 싶다는 꿈도 생겼다”고 말했고, 최우성군은 “변호사가 되겠다는 꿈만 있었는데 방송에 관심을 가지면서 PD도 되고 싶다”고 해맑은 미소를 지었다.

양동천 광문초교 교장은 “강주희 선생이 열정을 갖고 학생들과 함께 호흡하며 멋진 성과를 내준 것에 대해 그저 감사할 따름”이라며 “전국 대회 참가를 위해 물심양면 도와주신 김권운 광명소방서장님 이하 소방관분들께도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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