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스피돔의 차세대 주역이 될 제22기 경륜선수 후보생 20명이 입학식을 갖고 오는 11월까지 경륜선수가 되기 위한 강도높은 훈련에 돌입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지난 7일 경북 영주시 경륜훈련원에서 후보생 가족과 경륜 임직원, 영주시청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입학한 경륜선수 후보생은 총 20명으로 3.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3차에 걸친 선발시험을 당당히 통과했다.
특히 후보생 중에는 자전거 주행능력 테스트에서 1㎞를 1분 06초 27로 역대 최고기록을 수립한 강준형(30)을 비롯해 국내 아마추어 단거리 제왕인 최래선(28) 등 쟁쟁한 후보생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훈련기간 중 후보생 20명 가운데 하위 5명은 상반기에 탈락되도록 강화된만큼 살아남기 위한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명호 경륜경정사업본부장은 축사에서 “훈련기간 동안 후보생들이 동료들과 격려하고 의지하며 지내길 바란다”며 “훈련과정이 힘들더라도 잘 극복하여 우리 경륜을 이끌어나가는 선두기수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