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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서 가장 역동적이고 매력적인 평택… 도전은 계속”

 

올해 이렇게 하겠습니다 공재광 평택시장

평택시는 지난해 민선6기 출범이후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신성장 동력을 하나씩 가동하며 ‘신성장 경제신도시 평택’의 면모를 갖춰 나가고 있다. 특히 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자 갈등요인으로 남아 있었던 평택항경계확장, 평택호관광단지 개발사업의 순조로운 진행, 삼성전자 산업단지 조기 착공 등은 시 발전에 큰 획을 그으며 ‘신성장 경제신도시 평택’ 밑그림의 바탕이 되고 있다. 크나큰 어려움도 있었다. 사상 초유의 메르스 사태다. 시는 메르스에 직면해 정부와 의료계, 시민들과 함께 메르스와 싸웠고 46만 시민과 함께 메르스를 극복하고 지역경제 위기상황에서 벗어나는 단합된 힘도 보여줬다. 민선6기 3년차를 맞는 공재광 평택시장을 만나 지난해 성과와 올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 및 실천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올해 1조1천947억 투입
‘신성장 경제신도시’ 건설

평택호관광단지 등 핵심사업
멈춤 없이 ‘뚝심 있게’ 가속

미군기지 이전 선제적 대비
주변 자생력 확보 인프라 구축

복지 그물망 ‘더 촘촘하게’
생활 속 교육기반 ‘튼실하게’


 



평택시는 그동안 심혈을 기울여 추진해 온 노력들을 하나 둘 가시화시키며 결실을 맺는 데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예산을 1조1천947억원으로 편성하고 ‘대한민국 신성장 경제신도시’ 건설을 위해 시정 각 분야에서 소홀함이 없도록 추진하고 현장과 중앙부처를 찾아 동분서주 하는 등 발로 뛰는 실질적인 행정을 펼칠 계획이다.

시는 중점추진 과제로 ▲미래 평택을 위한 Leading Project(핵심 선도사업)추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도시기능 확충을 통한 도시경쟁력 향상 ▲나눔과 배려문화 정착 ▲교육환경 개선 및 안전도시 평택 건설을 선정하고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공재광 시장은 “올해는 민선6기가 출범한지 3년차가 되는 해로 주요 시정 성과가 가시화되는 중요한 시기”라며 “평택을 대한민국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매력적인 도시로 만들기 위해 노력과 도전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미래 평택을 위한 Leading Project(핵심선도사업) 추진

시는 첨단기업의 유치, 대규모 산업단지 개발 및 신도시 조성 등 많은 발전적인 요인을 가지고 있으며 일부는 구체적으로 진행되고 있거나 준비 단계에 있다.

이에 따라 도시발전의 여건변화와 비전을 담은 구체적인 종합계획과 이를 선도할 Leading Project 추진이 필요하다고 판단, 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방침이다.

먼저 각종 개발 사업을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아우를 수 있는 2030 평택시 장기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시민의 편의증진과 미래 평택의 중심이 될 수 있는 종합행정타운 이전건립을 구체적이고 단계적으로 준비할 계획이다.

또한 차세대 성장 동력산업인 MICE산업(회의, 보상관광, 컨벤션, 전시회)을 육성하고 시 발전을 촉진·지원할 수 있는 컨벤션센터 건립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착공한 삼성·LG산업단지, 지난해 10월에 승인된 KDB유토플렉스·신재생 산업단지를 비롯해 평택호 관광단지 조성사업, 고덕국제신도시 및 각종 도시개발사업 등 핵심 동력사업들이 가시화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간다.

특히 공 시장이 추진의지를 강하게 내비치고 있는 브레인시티 사업에 대해 지난해 행정자치부의 투자심사 결과가 재검토로 결정됨에 따라 내용 보완 등 철저한 준비를 통해 오는 2월 심의에서는 반드시 통과되도록 대비할 계획이다.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시가 확정 발표한 민선6기 공약사업의 경제분야 중 하나가 ‘일자리 10만개 창출’이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민간분야 7만2천140개 ▲재정지원 공공일자리 4만759개 ▲취약계층 1만2천111개이며, 올해에는 1만 6천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일자리 창출의 가장 큰 변수역할을 할 삼성전자가 입주하게 되는 고덕산업단지 전체가 본격 가동되면 생산직, 관리직, 연구직 등 총 3만 명의 직·간접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또 98만㎡(약 30만평)규모의 LG전자가 입주하는 진위2산업단지의 입주 계획이 마무리 되면 1만여명,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에 1만2천여명의 일자리가 새롭게 창출될 것으로 보여 시민들의 취업 안정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고용 창출을 위한 고용 기반 구축을 위해 각종 산업단지 조성, 기업체 방문 및 유치 활동, 취업박람회,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사회적 기업 육성 지원 등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에 역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맞춤형지원, 창업원스톱 행정서비스를 통한 서비스 확대 등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해 추진한다.

공 시장은 “대한민국 신성장 경제신도시 평택을 만들기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하고 일자리 창출 사업을 최우선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입주예정 기업(삼성, LG 등)과 협력업체 등의 기업특성에 맞는 고용창출 및 인적자원 개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 신규 시책 확대 발굴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양질의 일자리를 마련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도시기능 확충을 통한 도시경쟁력 향상

자동차 수출입 물동량 부분에서 5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평택항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필요한 기능을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항만 배후단지 개발, 국제여객부두 건설, 노후된 국제여객터미널 시설을 개선하는 등 항만의 자족기능을 강화한다.

또 내년 상반기 준공예정인 수도권 KTX와 평택·지제역사를 비롯해서 광역환승센터 건립, 포승~평택간 철도, 서해선 복선전철 등 광역 물류·교통 기반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오는 2017년 본격적인 미군기지 이전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그동안 T/F를 구성해서 준비해온 신장동과 안정리 등 기지 주변지역의 자생력 확보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한다.

또한 시민들이 일상을 즐길 수 있도록 친수공간 등 여가기반을 확충하는데도 소홀함이 없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나눔과 배려 문화 활성화 및 정착

시는 사람이 중심 되는 복지도시 건설을 위해 사람을 중심에 두는 복지정책을 마련하고 소외계층에게 한발 더 다가간다는 방침이다.

나눔과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발족한 행복나눔 본부를 중심으로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을 적극 발굴해 지원하고, 공공과 민간의 자원을 연계해 더불어 함께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무한돌봄센터’ 운영 등으로 촘촘한 복지그물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교육환경 개선과 안전평택 건설

시는 고등학생 자녀를 둔 대부분의 시민들이 대학교 입학과 외지에서의 생활 문제로 인한 고민을 공감하고 지원 가능한 범위에서 적극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지난해 2회에 걸쳐 실시한 대학 입시 설명회를 토대로 올해에도 좀 더 보완해 실시할 예정에 있다.

이밖에도 청소년 글로벌 역량 강화 및 IT중독 예방, 청소년 동아리 확대 지원, 도서관 건립, 국제화 교육 특구지정 등 생활 속 교육기반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공재광 시장은 “안전도시 평택을 위해 WHO 국제 안전도시 공인을 추진하고 있다”며 “현재 필요한 용역을 완료한 상태이며, 앞으로 세심하게 준비해서 공인 받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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