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지난해까지만해도 셋째 자녀 출생부터 지급하던 출산장려금을 올해부터는 둘째 자녀부터 지급하기로 변경한 가운데 양기대 광명시장이 둘째 자녀 출생에 따른 첫 지급대상자를 찾아가 출산장려금을 전달했다.
광명시는 새해 첫날 둘째아를 출산한 하안1동 거주 김희선(36·여)씨가 조리 중인 산후조리원을 양 시장이 지난 13일 직접 찾아가 출산장려금 30만원을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해의 경우 출생아 총 257명(셋째아 237명)에게 출산장려금을 지원했고, 올해부터는 시가 둘째 자녀부터 장려금을 지급함에 따라 총 1천500명 정도가 출산으로 인해 다소나마 경제적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출산장려금 외에도 저소득층 가구 기저귀 및 조제분유 지원, 임산부교실, 임산부 산전검사,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지원 등으로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회복과 발달을 위해 노력 중이다. 양기대 시장은 출산장려금을 전달한 후 “출산에 유리한 환경조성에 앞장서 ‘사람중심 행복도시 광명’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출산지원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