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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구급대원 발빠른 대처로 위기 넘기다

“어머니가 말 잘 못해” 신고 출동
저혈당 확인 설탕물 먹여 호전

 

신속한 응급조치로 저혈당 환자의 생명을 구한 광주소방서 대원들의 소식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광주소방서는 지난 12일 오후 4시쯤 광주시 초월읍 지월리의 한 빌라에서 “어머니가 말씀을 잘 못하고 힘들어하십니다. 빨리 와주세요!”라는 신고를 받고 구급대원(이재철 소방교, 이나영 소방사, 최종훈 공익요원)을 출동시켰다.

현장에 도착한 이들은 환자의 상태를 체크한 후 저혈당임을 확인하고 신속하게 설탕물을 타서 먹이며 상태를 호전시켰다.

이에 환자의 보호자는 다음날 119안전신고센터 게시판에 감사의 글을 올렸다.

소방서 관계자는 “저혈당증이 의심될 경우 의식이 있는 환자라면 당분이 있는 음식을 섭취하고, 의식이 없는 경우는 즉시 수액으로 포도당을 공급받아야 하며, 방치할 경우 단기간에 뇌손상과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심각한 질환이다”라고 당부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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