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식 평택시의장
“올해 다반향초(茶半香初)의 깊은 뜻처럼 늘 한결같은 원칙(原則)과 태도(態度)로 시민들을 위해 의원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입니다”
김인식(사진) 평택시의회 의장은 “지난해 메르스 사태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평택항 신생 매립지 귀속 결정, 삼성전자 반도체 평택단지 착공, 평택호 관광단지 조성사업 민간투자심의 통과 등 큰 성과와 기쁨도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 평택시의회가 효율적인 의회운영과 지역경제 활성화 그리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의 목표로 삼고, 총 141일의 회의를 열어 219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민생관련 입법 활동을 추진했으며, 62회의 시정 질문과 발언으로 시정 전반에 걸쳐 대안을 마련했다는 게 김 의장의 평가다.
또한 시 당면·현안사항의 사전 조율과 소통을 위해 14회의 간담회를 열고 현장방문을 통해 민의를 중심으로 한 활동에 주력했다.
김 의장은 올해 주요 의정활동에 대해 “항상 시민의 대표임을 기억하며 시민과의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명심해 직접 찾아가서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그동안 시의회 전 의원들은 민의를 대변하는 의회의 다짐을 되새기며 민원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시민의 입장에 서서 발로 뛰는 현장 중심의 활발한 의정활동을 수행해 왔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들이 펼쳐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새해 의회 운영 방향에 대한 3가지 방안도 제시했다.
그가 제시한 방안은 ▲지방의회와 집행부는 시민을 위해 함께 상생발전을 추구하는 동반자적 역할을 수행하고, 이를 위해 ‘상생하는 의회’를 만들어 시민·의회·집행부간 삼위일체의 의정과 행정으로 선진 지방자치기반을 구축해 나가는 것 ▲‘발로 뛰는 의회’를 바탕으로 각종 개발사업과정에서 필연적으로 겪게 되는 갈등 문제로 주민들이 피해를 겪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 ▲‘열린 의회’ 구현으로 의정활동 과정에서 항상 시민의 뜻이 반영될 수 있도록 시민의 대변자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것 등이다.
김인식 의장은 “올해에는 새로운 도약의 평택시를 열어 나가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기”라며 “더 멀리 도약할 수 있는 발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