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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고 교육가족 “희생 학생 존치교실 정상화 원합니다”

학교 밖 추모공간 마련 호소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교운영위원회와 학부모회 등으로 구성된 ‘단원고 교육가족’ 30여명은 2일 오전, 단원고 내 존치 중인 10개 교실에 대한 조속한 정상화를 요구했다.

단원고 교육가족은 이날 오전 10시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희생 학생들의 존치 교실을 학교의 재학생들에게 돌려줄 때가 됐다”고 호소했다.

이들은 “3월이 되면 학교는 300여명의 신입생을 맞이해야 하는데 교실이 여전히 존치되고 있다”며 “학교는 추모의 공간이 될 수 없다. 추모는 학교 밖에서 다른 방식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10개의 존치교실문제가 조속히 해결되지 않는다면 단원고 교육가족은 앞으로도 심리적, 정신적 어려움을 계속 겪을 수 밖에 없다”며 “심리적 불안감과 죄책감, 엄숙해야한다는 부담감을 가지고 학교생활을 하고 있는 재학생들의 입장을 헤아려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우리 단원고 교육가족 일동은 희생 학생들의 추모를 위한 이에 언제든 마음을 같이 할 것이며 앞으로도 단원고 교육의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국원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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