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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銀 예·적금 5년만에 첫 증가

지난해 저축은행 예금·적금 규모가 5년 만에 처음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각 저축은행이 중앙회에 맡긴 지급준비예탁금은 작년 말 현재 1조4천800억원으로, 2014년 말보다 2천억원 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급준비예탁금은 예금인출에 따른 유동성 부족에 대비하기 위해 예금·적금 수신액의 일정 비율을 비축하도록 의무화된 돈으로, 저축은행중앙회가 각 저축은행으로부터 위탁받아 관리하고 있다.

이 때문에 저축은행권의 예금이나 적금이 늘어나면 지급준비예탁금도 따라서 늘게 된다.

최근 몇 년간 저축은행중앙회의 지급준비예탁금은 하락을 거듭해왔다.

2010년 3조원이던 예탁금 규모는 2011년에는 2조 7천억원, 2012년에는 1조9천억원, 2013년에는 1조5천억원, 2014년에는 1조2천800억원 등으로 꾸준히 감소했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지급준비예탁금이 2천억원 가량 증가하며 5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업계 관계자는 “저축은행의 금리도 예전보다 훨씬 낮기는 하지만, 시중은행보다는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라며 “돈을 맡길 곳이 없어진 고객들이 조금이나마 금리가 높은 저축은행으로 몰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박국원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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