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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동굴 세계로 비상 위해 힘찬 날갯짓

시, 광명동굴 글로벌 추진단 구성… 프로젝트 가동
관람동선 개선… 지속가능한 종합개발사업도 병행

유료 개장 10개월만에 100만명을 끌어모은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동굴테마파크인 광명동굴이 국내를 넘어 세계로 뻗어나갈 채비를 갖췄다.

광명시는 지난해 10월 경기도 주최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에서 최우수사업으로 선정된 프로젝트 ‘광명동굴 세계로 비상하다’를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또한 시는 지속가능한 종합개발사업도 함께 병행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달 이춘표 부시장을 단장으로 민간전문가 4명과 관계 공무원이 참여하는 ‘광명동굴 글로벌 추진단’을 구성했다. 첫 회의는 지난 1일 광명동굴 옆 광명시자원회수시설 회의실에서 열려 향후 개발방향 등이 논의됐다.

시는 우선 프로젝트를 통해 그 옛날 동굴에서 캐낸 광석 중 쓸모없는 것을 가려내는 작업을 하던 ‘선광장’을 복원한다는 계획이다.

또 월평균 10만명 가량이 찾는 광명동굴의 인기를 감안해 많은 관람객이 몰려도 관람에 불편이 없도록 관람동선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광명동굴은 평일 평균 1천500~2천여명, 주말과 휴일 평균 5천명 가량이 찾고 있지만 지난해 여름의 경우 하루에만 2만 1천명 가량이 찾는 최대기록을 세울 정도여서 관람동선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더불어 광명동굴 안에서 예술과 첨단기술을 융합, 다채로운 미디어영상을 보여주는 ‘미디어 아트텍’이 조성되고 일제강점기 당시 수탈현장이었던 광명동굴의 역사를 재현한 ‘근대문화역사관’이 조성돼 역사체험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한편 오는 2017년까지 진행될 이번 프로젝트와 지속가능한 종합개발사업에 소요되는 총예산 150억원은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에서 받은 상금 100억원에 더해 시비 45억원과 국비 5억원으로 편성됐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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