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의 고객만족도가 5년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경기도가 발표한 ‘경기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도 산하 공공기관의 지난해 평균 서비스만족도는 82.2점으로 전년도 81.5점에 비해 0.7점 올랐다.
지난 2011년 76.2점 이후 5년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공공기관 내부 직원의 만족도 역시 75점으로 2014년 74.1점 대비 0.9점 상승했다.
공공기관 가운데 이용 도민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기관은 경기평택항만공사로 93.3점으로 집계됐다.
이어 경기영어마을 90.1점, 경기도립무용단 88.5점 등의 순이었다.
반면, 경기도장애인체육회(61.3점), 경기도체육회(74.6점), (재)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75.0점) 등은 도민의 이용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낮았다.
내부 직원의 만족도는 안성병원(92.9점), 포천병원(87.1점), 경기도체육회(86.0점) 등의 순으로 높았고, 경기문화재단외 소속기관(54.9점), 경기도청소년수련원(60.5점), 문화의전당(63.0점) 등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도는 이번 조사결과를 올해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반영하기로 했다.
/이슬하기자 rach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