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도교육청과 시즌2 협약

광명시가 올해부터 오는 2020년까지 향후 5년간 지역내 초·중·고 학생들의 역량계발 및 학교생활 만족도 증진을 위해 ‘혁신교육지구 시즌2’를 진행할 예정인 가운데 경기도교육청과의 업무협약 체결로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시는 지난 16일 광명동굴 옆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에서 양기대 시장, 이재정 도교육감, 박상길 광명교육지원청 교육장, 김성태 경기도의원을 비롯해 학교장, 학부모, 학생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혁신교육지구 시즌2’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진행된 ‘혁신교육지구 시즌1’ 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진행됐으며 특히 광명시만의 교육브랜드로 자리매김한 혁신교육지구가 학생 및 학부모, 교사들로부터 호평을 받아 시즌2로 이어졌다.

시즌2 교육사업은 학교 안에서만 이뤄졌던 시즌1(2011년~2015년)과 달리 이재정 도교육감이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꿈의 학교’와 접목해 ‘지역교육공동체’를 구축하는 방향으로 운영된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시예산 24억 6천700만원에 더해 도교육청 보조금 7억 3천여만원을 합쳐 총 32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 지역내 학생들에서 모두 10개 단위사업을 펼치게 된다.

양기대 시장은 “광명의 혁신교육은 학생, 학부모, 교장과 교사가 함께 공감하고 참여해 성공하고 있으며 지난 5년 동안 광명에서의 교육은 상전벽해의 성과를 거두었다”며 “앞으로 혁신교육지구 시즌2 사업의 5년도 큰 변화와 성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이재정 도교육감은 “혁신교육지구 시즌2는 그야말로 광명시가 갖고 있는 역사, 환경, 문화, 교육자원 등을 동원해서 나름대로의 새로운 교육브랜드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며 “향후 더 집중적으로 지역특색, 지역만의 교육문화를 만들고 교육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