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구치소는 지난 17일 교정위원과 소년수용자간 1:1 멘토링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멘토링 데이는 교정위원인 멘토와 수용자인 멘티가 1:1 결연을 맺고 대화 및 상담을 통해 친밀한 관계형성을 촉진함으로써 건전한 가치관 형성, 정서안정, 수용생활의 안정, 출소 후 재범 방지 등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는 수원구치소 소속 교정위원 15명과 소년수용자 21명이 참석했으며 자기소개, 청소년시절 위기극복사례 발표, 레크레이션, 멘토와 멘티간 대화 및 상담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멘토로 참여했던 한 위원은 “소년수용자에 대한 선입견 및 편견으로 어떻게 접근해야할지 막막했지만 구치소 측의 상담기법에 대한 조언과 유의사항 등에 대한 교육을 받은 후 한층 편안한 마음으로 소년수용자와 대화하고 상담할 수 있었다”며 지속적인 멘토 활동을 약속했다.
이에 오홍균 수원구치소장은 “행사를 통해 실질적인 교화활동이 펼쳐짐으로써 소년수용자의 심성순화와 안정된 수용생활을 유도하고 나아가 출소 후 성공적인 사회정착과 재범을 방지하는 큰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양규원기자 yk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