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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소방서, 비닐하우스 화재예방 총력

올 1·2월 부주의 화재 잇따라
농촌 독립마을서 안전캠페인
내달까지 6주간 매주 목요일

광명시에서 화재에 취약한 비닐하우스를 주거지로 삼아 생활하는 시민들이 50가구 남짓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광명소방서가 이들에 대한 화재예방에 팔을 걷고 나섰다.

특히 1년여 전 광명에서는 비닐하우스 화재 2건이 발생해 2명이 목숨을 잃었던 안타까운 상황에서 올해 들어서만도 1월과 2월 비닐하우스 화재가 잇따르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광명소방서는 비닐하우스 화재와 관련해 농촌 독립마을 비닐하우스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대대적인 안전캠페인 등 특별대책을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방식으로 이번달 18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6주 동안 매주 목요일마다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실제 지난 10일 오후 2시 44분쯤 노온사동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부주의로 인해 화재가 발생,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비닐하우스 8개 동이 전소돼 1억원에 달하는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앞선 지난달 30일 새벽에도 노온사동에서 화재로 인해 비닐하우스 2개 동이 소실됐다.

또 지난 2014년 11월 28일과 12월 4일에는 비닐하우스 화재로 각각 1명씩 목숨을 잃는 사고도 발생했었다.

소방서는 이로 인해 향후 6주 동안 전직원들이 2개 조로 편성돼 학온동 농촌마을(9개 통 12개 마을) 주거용 비닐하우스와 농업 및 창고 비닐하우스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 화재예방과 함께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중점 추진사항은 ▲안전 캠페인 전개 ▲화목보일러 등 난방시설 점검 및 매뉴얼 배부 ▲기초소방시설 점검 및 교육 ▲주거용 비닐하우스 변동사항 확인 및 전수조사 등이다.

김권운 광명소방서장은 “비닐하우스는 대부분 소방서로부터 원거리에 위치하고 있기에 소방차량 진입이 곤란한 지역이 많다”면서 “향후 지속적으로 비닐하우스 관계자들과 만나 화재예방은 물론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광명=유성열기자 mul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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