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를 비롯해 안산, 화성 등 도내 5개 지자체가 공동 분담으로 화성시에 공동형 종합장사시설을 짓기로 결정한 가운데 광명시가 시 분담금 중 1차분인 30억 6천만원을 지급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올해부터 향후 3년간 총 101억 9천만원을 분담할 계획이며, 공동형 종합장사시설이 완공되면 광명시도 일정 부문 소유권을 갖게 돼 광명시민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부천, 시흥 등 5개 지자체는 지난 2014년 11월 실무협의회를 통해 전체 사업비 1천212억 5천만원 중 10%를 사업 참여 지자체가 균등한 비율로 지급하는 한편 나머지 90%는 인구 비율로 공동 분담키로 결정한 바 있다.
광명시에서 30분 거리인 공동형 종합장사시설은 화성시 매송면 숙곡리에 36만여㎡ 면적으로 화장시설 13기, 봉안시설 2만6030기, 자연장지 3만8200기, 장례식장 6실 등이 건립되며 올해 공사가 시작돼 오는 2018년 준공 예정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 6월 협약 체결 및 실무협의회 구성 등을 통해 화장장 건립에 발 빠른 준비를 해왔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