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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좌이동제 일주일, 갈아타기 89만건… 계좌전쟁 본격화

은행에서 계좌를 변경할 수 있는 계좌이동제 3단계 시행 일주일간 계좌를 갈아탄 건수가 89만건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6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은행연합회,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계좌이동제 3단계 시행 직후 일주일(5영업일 기준) 동안 변경 건수는 89만건으로, 2단계 서비스 시행 후 80일간 달성한 실적(48만건)의 2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5영업일 동안 조회한 이는 2단계 서비스 80일간 달성한 성적(105만명)과 비슷한 100만명에 달했다.

이로써 작년 10월30일부터 시행된 계좌이동서비스 2·3단계를 통해 조회 서비스 이용은 205만건, 변경 건수는 138만건으로 늘었다.

계좌 조회와 변경 서비스의 95%가 은행 모바일·인터넷·창구를 통해 이뤄졌고, 창구 비중이 9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은행 간 영업이 치열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젊은 층보다 인터넷 사용에 익숙지 않은 50세 이상의 이용률이 42%에 달했다.

금융위원회는 “은행직원의 적극적인 안내에 따른 자동이체 변경신청이 이뤄진 경우가 다수”라며 “계좌이동서비스 1·2단계를 거치면서 불필요해진 자동이체 내역이 상당수 해지됨에 따라 3단계부터는 계좌 변경 서비스가 두드러졌다”고 분석했다.

은행들은 주거래 계좌 유치와 수성을 위해 금리·수수료 우대, 금융사기 무료보험 서비스 등 각종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박국원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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