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와 광명시가 손을 맞잡고 국립철도박물관 유치 등 철도 거점도시 조성과 유라시아 철도물류산업 인프라 구축 등에 공동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김성제 의왕시장과 양기대 광명시장은 7일 오후 의왕시청 회의실에서 유라시아 대륙철도시대 준비 및 철도거점도시 조성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양 시간 동반성장 및 우호증진에 적극 나설 것을 다짐했다.
이날 양 시는 특히 ▲유라시아 경제시대를 대비한 물류산업 인프라 구축 및 상호협력 ▲의왕시와 광명시간 철도 물류 수송체계 공동 연구·협력 ▲의왕역 및 KTX 광명역의 교통ㆍ물류 거점역 육성 정책 공조 ▲의왕국립철도박물관유치, 의왕레일파크 조성 등 현안사항에 대한 상호공조 ▲철도특구조성 등 철도 허브도시 구축을 위한 다각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김성제 시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세계적 수준의 철도관련 시설들이 한 곳에 집약돼 있는 의왕시와 철도도시로서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광명시의 이번 협약체결로 의왕시가 철도 거점 도시를 조성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양기대 시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양 시의 지역현안에 대한 관심과 해결을 위한 협력 강화로 지역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지향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이를 통해 유라시아 대륙철도 시대에 대비한 철도 물류산업 발전에도 큰 시너지 효과로 선순환적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