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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연정, 시스템 구축 내실화 한다

연정실행위, 2년차 추진방안 논의

이달말 ‘의정기능 강화’ 토론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상임위화

입법·예산분석 지원 기구 신설

‘연정시스템’ 연구용역도 추진



총선후 ‘연정 강화’ 2차 토론회

시행 2년차를 맞는 경기연정이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핵심은 도와 연정 파트너인 도의회의 의정기능 강화, 연정의 내실화와 지속 추진을 위한 법률적, 제도적 근거마련이다.

경기도 연정실행위원회는 8일 도청 국제회의실에서 2016년 제2차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경기연정 추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연정실행위는 이날 회의에서 ‘의정기능 강화 지원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이달말 개최하기로 했다.

토론회에서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상임위화, 국회 입법조사처 및 예산분석처 등에 해당하는 기구를 도의회에 신설하는 문제 등이 집중 논의되게 된다.

패널로는 도지사와 사회통합부지사, 도의회 의장 및 양당 대표, 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한다.

남경필 지사는 그동안 매년 반복되는 예결위의 부실심사 및 밀실심사 논란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예결위의 삼임위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해왔다.

또 지난 3일 열린 도의회 제308회 임시회 본회의에도 “집행부의 통제를 받지 않고 독립적으로 의정활동을 지원하는, 국회 예산정책처나 입법정책처 같은 독립적인 의정활동 지원기구가 도의회 내에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연정실행위는 또 4·13 총선 이후 2차 토론회를 열어 연정 한계 극복을 위한 법률·제도적 근거 마련과 연정시스템 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로 했다.

연정 시스템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도 추진한다.

연구용역에는 연정의 가치와 운영방안 뿐 아니라 조직, 법률 및 제도적 근거 등 연정 제도화에 필요한 내용 등이 담길 예정으로 이르면 올 상반기 내에 완료하게 된다.

현재 도에는 연정과 관련 ‘연정 실행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례’가 제정됐으나 연정의 구체적 합의내용이나 운영방안 등이 아닌 연정실행위의 인적 구성이나 회의시기 등의 내용만 담고 있다.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는 “경기연정을 성숙시킬 수 있는 연정시스템 구축을 위해 도의회와 지속적인 소통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김현삼(안산7) 대표의원, 조광주(성남3) 정책위원장, 새누리당 윤태길(하남1) 대표의원, 박광서(광주1) 수석부대표, 지미연(용인8) 정책위원장, 집행부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 황성태 기획조정실장, 배수용 보건복지국장 등이 참석했다.

/안경환기자 j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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