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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도전 vs 3선저지… 물밑공방 치열

 

광명갑

새누리
정은숙·정성운·정재학·이정만·이홍균, 공천권 경쟁

더불어민주당
백재현, 야 균열로 위기감… 일찌감치 표밭갈이 돌입

국민의당
양순필·유영호·서현준, 본선행 티켓 놓고 3파전 전개

정의당
문현수, 재선의 시의원… 지역내 지지세 만만치 않아


지난 1991년 시의원부터 도의원, 광명시장(재선), 국회의원(재선)까지 25년 동안 지역에서 두터운 신망을 얻고 있는 더민주 백재현(64) 의원이 굳건히 버티고 있는 이곳에는 백 의원을 비롯해 현재 새누리당 예비후보 5명, 국민의당 3명, 정의당 1명 등 총 10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쳐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각축전을 펼치고 있다.

특히 갑선거구는 지난해 10월 28일 치러진 도의원 제1선거구(광명1·2·3동, 철산 1·2동) 재보궐선거에서 당초 판세분석을 깨고 새누리당 권태진 후보가 당선된 터라 “해볼만하다”라는 기류가 새누리당 내부에서 형성돼 있는 반면 더민주측에서는 재보선 투표율이 고작 16.9%에 불과했던 점을 내세워 당시 선거결과를 이번 총선에 대입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그러나 안철수 신당인 국민의당에서 후보가 끝까지 싸울 경우 야권 표심 분산을 피할 수 없게 돼 백 의원의 3선을 속단할 수만도 없는 상황이다. 이같은 위기감을 감지했는지 백 의원은 지난 2월 11일 예비후보 등록 후 표심 잡기에 분주한 상황이다.

‘선거 불패’ 백 의원을 뛰어넘기 위해 새누리당에서는 2년 이상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은숙(57·여) 예비후보가 일찌감치 지역민들과 만나며 선거를 준비하던 상황에서 지난 17대, 18대 총선에서 각각 고배를 마신 정성운(51) 전 당협위원장과 정재학(59) 전 당협위원장이 재도전한 상태다.

또 검사 출신인 이정만(54) 전 대전지방검찰청 천안지청장에 이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책보좌관 출신인 이홍균(53)씨가 마지막으로 가세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당에서는 무소속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했던 양순필(45) 전 노무현정부 청와대 행정관이 2월 초 입당, ‘선거에서 이기는 야당’을 기치로 내세워 표심잡기에 주력 중이며, 뒤이어 민주당 손학규 대표 특보 출신인 유영호(55)씨와 서현준(47) 전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 부의장이 국민의당 경선에 가세했다.

또한 정의당에서는 문현수(47) 전 시의원이 도전장을 던지고 표심잡기에 한창이다. 문 예비후보는 재선의 시의원을 지낼 정도로 지역에서도 적잖은 세력을 갖추고 있다는 분석이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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